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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취업지원제도 후기: 초기상담

"뭐 해먹고 살지?" 아마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하는 고민일텐데 어디 취직할지도 마음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매 회기마다 구직의지를 보이라고 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신청부터 부담스럽다. 게다가 보통은 크고 작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텐데, 일정 금액이 넘어가면 안 되고, 어떤 수익이든 말하지 않으면 부정수급이라니 단어부터가 살벌하다. 게다가 상담 후기를 살펴보면 호러영화가 따로 없다. 다녀오니 더 자존감이 떨어졌다던가, 도움 안된다 연락 안왔으면 좋겠다는 글이 많다. 수당 타먹을 용도로나 쓰는거지 상담사한테 아무 기대 하지 말라는 글이 절대다수. 그래서 제가 신청해봤습니다. (사실 면접보러 가는 차비며 자격증 응시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웠음) 1.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어떤 상담이 이루어..

대전광역시: 위생사 시험(대전문화여자중학교)과 대전역 국립중앙과학관 전시(2) (대전역 구경: 국립중앙과학관 전시 ~ 천안역 도착)

(1) 은 여기서.https://jellyfish-travel.tistory.com/72 대전광역시: 위생사 시험(대전문화여자중학교)과 대전역 국립중앙과학관 전시(1) (천안에서 위생2024. 11. 15 ~ 16 (금~토) ※ 모든 사진은 기본적으로 무보정입니다. 내가 귀찮거든요. ※ 주인장은 인터넷 망령입니다. 사진 무단이용에 주의하세요. [오늘의 경로]이동수단: 승용차, 무궁화호, 지jellyfish-travel.tistory.com 내용이 죄다 철도역 구경 관련이니 BGM도 깔고 가자.https://www.youtube.com/watch?v=K5O0xzDpV_A  #대전역(2):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역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생경한 전시.작은 전시지만 꽤 눈에 띄고 볼 것도 많았다. 가볍게 보면 1..

대전광역시: 위생사 시험(대전문화여자중학교)과 대전역 국립중앙과학관 전시(1) (천안에서 위생사 시험, 대전역 입성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전시는 (2)에서 계속)

2024. 11. 15 ~ 16 (금~토) ※ 모든 사진은 기본적으로 무보정입니다. 내가 귀찮거든요. ※ 주인장은 인터넷 망령입니다. 사진 무단이용에 주의하세요. [오늘의 경로]이동수단: 승용차, 무궁화호, 지하철, 도보날씨: 최고 23도.특이사항: 가을? (11월) #공지  https://jellyfish-travel.tistory.com/13상기 포스팅부터 소제목이 달립니다. 원하는 부분만 읽기에 조금 더 유용하기를 바랍니다. #들어가는 말  드디어 위생사 시험을 쳤다!OMR을 얼마만에 써 본거야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시험 보러 가는 길에도 밥은 먹고 출발하자. 등심돈까스 먹었습니다.  #천안역 밥먹다가 기차 놓쳤다ㅋㅋㅋ천안역 앞은 평소 조용한 편인데, 오늘은 뭔가.. 뭔가 시위를 하고 있다. (이하 ..

2024. 11. 17 (일)

홈플러스 화장실.연간 2,000ton 절약이라는 것은 기준이 뭘까? 1. 전국 홈플러스 매장의 절수형 밸브 사용 전후 비교 수치. (전국 기준으로 2,000ton)2. 1개의 양변기 기준으로 연간 사용횟수 평균치를 이용하여 계산한 예상 수치. (양변기 개당 기준으로 2,000ton)3. 전국 홈플러스 매장의 전체 양변기 연간 사용횟수 평균치를 이용하여 계산한 예상 수치. (전국 기준으로 2,000ton)4. (2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

2024. 11. 14 (목) (사실 13일 밤같지만)

2020년 9월에 출시되었고 난 2020년 12월 말에 샀던 내 아이패드.내 대학생활 3년과 졸업 후 1년을 함께하고, 중간에 케이스도 한번 갈아끼운 내 아이패드.   내 물건으로 샀던 물건 중 처음으로 사 본 비싼 물건. 어릴 때 남들 노트북 가지고 다니는 게 그렇게 부러웠는데, 아이패드 사고 몇 달 후에 노트북도 샀었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노트북. 이건 2021년 초에 샀다.   전자기기에 손글씨를 쓴다는 시절 상상이 이루어진 물건이고, 가지고 싶던 걸 가져본 첫 번째 물건. 그것도 대학 입학해서 받은 교내 공모전 1등상 상금으로 샀었다. 두 개 공모전을 한번에 1등을 해서 각각 100만원, 65만원을 받았는데 그걸 싹 털어서 샀다. 패드는 256GB를 샀고(이미 65는 아득히 넘어서 쓰고..

천안시: 독립기념관 근처 숨은 카페.

2024. 11. 12 (화) ※ 모든 사진은 기본적으로 무보정입니다. 내가 귀찮거든요. ※ 주인장은 인터넷 망령입니다. 사진 무단이용에 주의하세요. [오늘의 경로]이동수단: 도보(이하 지도는 독립기념관 기준)날씨: 최고 18도특이사항: 스프? #공지  https://jellyfish-travel.tistory.com/13상기 포스팅부터 소제목이 달립니다. 원하는 부분만 읽기에 조금 더 유용하기를 바랍니다.  #들어가는 말  시험이 눈앞이라 여행 관련 포스팅은 나중에 쓰려고 했는데, 오블완 친구가 사람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거의 일기 위주로 쓰겠지만, 블로그 정체성은 찾고 싶다. 오늘은 공부하러 갔다.   가는 길에 낮달이 예쁘더라.어릴 때는 달만 보고 몇 시에 어디서 뜨고 저게 상현인지 하현인지 다 ..

2024. 11. 12. 화

입사하면서 기숙사에 사들고 갔던 수건.대충 주황무늬 흰바탕인 건 알고 있었는데, 다람쥐 무늬인 건 오늘 처음 알았다.   사람 전두엽이 길어야 25세쯤 성장이 끝난다는데, 10대 초입부터 20대 초반까지 가족들에게 묶여 있었던 것이 문제였는지 이미 성인이 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마치 초등학생 시절 매일매일이 새로웠듯 세상이 새롭다.   평생 내가 길치인 줄 알았는데, 대학 입학 직전에 집 앞 강변가에서 자전거를 타니 갑자기 세상이 넓게 보이더라. 비유가 아니라, 정말 시야각 자체가 넓어지고 지도가 보이는데 평생 감옥에 갇혀 있다 나온 기분이었다.   매년, 매달이 아니라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다. 어린 시절 정신적 성장이 환경적 저해요인에 의해 멈춰 있다가 저해요인이 없어지고 적당한 성장자극(어린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