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챌린지를 하면서 블로그 목적성에 맞지 않는 글을 많이 썼는데, 그 과정에서 흥미를 다 잃었다.그리고 기본적으로 일상 기록 목적이 크다 보니, 아무리 모자이크를 하더라도 사진 업로드 과정에서 불안한 점이 있었다. 특히 여행 관련 포스팅은 여행 시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시작부터 끝까지 묘사하도록 노력했는데 이것도 꽤 지치게 하는 이유였지 싶다. 그리고 '포스팅해도 되는 것'과 '포스팅하면 안 되는 것'의 경계가 있어 어느 정도 긴장하게 되는 요인이기도 했고. 퇴사한 지 반년이 넘었다.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식품기사, 위생사 모두 합격했고 12월 하순쯤부터 본격적으로 취직을 준비중인데 정말 쉽지가 않다. 성인 이후로는 본인 인생은 본인 책임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20대 인생은 10대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