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천안시

천안시 불당동 천안종합운동장 앞

유영하는 바다젤리 2024. 8. 22. 00:24

※ 모든 사진은 기본적으로 무보정입니다. 내가 귀찮거든요.
 
※ 주인장은 인터넷 망령입니다. 사진 무단이용에 주의하세요.
 
2024. 08. 21 (수)
 
[오늘의 경로]
이동수단: 승용차, 도보
날씨: (천안 기준) 최고 31도. 맑다가 저녁에 잠깐 비.
특이사항: 히히 육회최고

 

좌 목천읍->병원, 우 병원-> 식당 (유관순체육관으로 표시된 쪽이 천안종합운동장이다.)

 

 

  오늘은 병원을 갔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진료를 못받았다..

차가 이렇게 막힐 줄 몰랐던 내 탓이지.

 

  천안에 와서 불당동은 처음 와봤는데, 이 동네.. 엄청 큰 신도시더라.

와! 크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었고,

저는 저녁을 사먹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간 곳이 '고운 육회 방앗간' 이라는 곳.

여기가 괜찮아서 오늘 포스팅을 결심하였다.

 

가게 입구

 

  일단 위치부터 괜찮다.

최상단 지도에서 보이는 유관순체육관 후문 주차장 바로 맞은편에 이정민갈비탕이라는 집이 있고, 바로 좌측 옆집인데 

주차장에서 도보 100m도 되지 않는 거리! 

주차장이 무료니까 여기 대고 드시면 될 듯함.

 

유관순체육관 후문 주차장

 

  메뉴는 육회, 육사시미 중심으로 해서 꽤 다양하게 있더라.

 

육회비빔밥 (일반 만원, 특 만오천원)

육사시미(180g 3만2천원)

막국수 (만원)

욱회(220g 2만8천원)

육전 반접시(만원)

 

  등등 소고기수육, 소고기무국, 안동국시와 같은 메뉴가 많았는데 가게도 깔끔하고 가격대도 괜찮다.

 

앉아서 주문하면 된다.

 

앗 그릇 동그랗다.

굉장히 빠르게 나왔다.

체감상 거의 주문할 걸 알고 있었던 수준으로 빠르게....

 

가져다주는 건 이렇게 비빔밥과 소고기무국 둘 뿐이다.

내가 시킨 건 일반! 특으로 시키면 아무래도 더 크겠지?

 

사진 상단에 그릇 3개 쌓여있는데, 제일 아랫쪽 그릇에 김이 있다.

 

그래서 김은 먹어야겠다.

 

  그 외에 깍두기랑 물김치가 상마다 놓여 있어, 먹고싶은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난 물김치만 :)

 

 

  쌉쌀하니 미나리 맛이 나고, 육회 양념은 과하지 않게 달콤한 양념.

육회 양은 모자람 없고, 같이 나오는 소고기국도 깔끔하고 적당하다.

 

  상에 놓여 있는 물도 보리차인지 둥굴레차인지 고소한 차인데, 이것 또한 잘 어울린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오면 화장실 신경쓰는 사람 있지?

여기 화장실 깨끗하다.

ㅇㅇ

 

다 먹었으면 집에 가야지.

집으로 가자. (적색등화 시 정차할 때 찍었습니다)

 

불당동은 도로사정이 상당히 좋은 편인데도 통행량이 굉장했다.

특히 내가 움직인 시간대가 오후 6시 반 정도. 퇴근시간이어서 더했다.

경화된 동맥의 적혈구들마냥 꽉!

 

 

  집에 와서 오랜만에 풍선타워디펜스 좀 돌렸다.

BTD6.. 나의 닌자키위는 언젠가 부흥하리라.

새 타워 등장

 

아무래도 몽쉘은 맛있다.

좀 더 크게 만들어줘.

 

-끝-

 

+) 근데 이 동네분들은 육회를 좋아하는걸까?

대전에서도 그랬고 세종도, 천안도.. 뭔가 육회, 육사시미 관련해서 맛집도 많고, 저렴하게 먹을 곳도 많은듯.

뭐 저는 감사합니다. (좋아함)